1. 이 슬

이슬은 자궁경부에서 그동안 자궁입구를 막고 있던 두터운 점액성 물질이 자궁 입구(경부)가 열리기 시작하면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따라서 이슬이 비추게 되면 아기의 출생을 준비하기 위해 자궁이 열리기 시작했다는 증거로 받아들이며 대개 며칠내로 진통이 시작되게 됩니다.이슬의 색깔은 약간의 출혈과 점액이 같이 나와 끈적끈적한 코 같은 연분홍색을 띄게 되며 이슬이 비친다고 하여 곧바로 병원에 오실필요는 없으며 곧 진통이 시작될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분만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2. 양막의 파열

양막이 터지게 되면 소변처럼 따듯한 액체가 질로 터져 나오게 되며 이것은 임신 기간동안 아기를 둘러싸고 있었던 양수 보호 주머니가 찢어졌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찢어진 크기와 위치에 따라서 액체는 세차게 흘러나올 수도 있고 천천히 흘러 나오는 수도 있습니다. 출산 예정일이 아니더라도 양수가 터져 나오게 되면 반드시 병원에 오셔야 합니다.

3. 자궁의 수축

자궁의 수축이 점점 세어지며 간격이 짧아지고 통증을 느끼게 되면 진통으로 생각하고 출산에 가까워 왔음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자궁이 수축되면 주기적으로 복통이 느껴지는데 복부가 팽팽한 늘어난 느낌이 들게 됩니다. 자궁의 수축현상은 간격이 점점 ?苡팁서 10분 이내로 수축이 일어나게 되면 병원에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출산 몇주전에 나타나는 증상들

1) 숨쉬기가 한결 쉬워지며 소화기능이 좋아 집니다.

2) 가진통의 빈도가 점점 늘어 납니다.

3) 태동이 감소하게 됩니다.

4) 소변이 자주 마렵습니다.

본격적인 진통이 시작되기 수주일 전부터 가진통(假鎭痛)이 존재합니다. 즉, 분만 수 주일 전에 자궁활동이 차차 증가되는데,이때부터 자궁경관이 차차 부드러워 져서 열릴 준비를 합니다.중요한 구분은 진통의 규칙성입니다.가진통은 규칙적이 아니며,자궁수축이 간헐적으로 있으나 자궁경관을 열리게 할 정도의 세기는 아니며 더구나 통증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본격적인 진통 (진진통)에서의 자궁수축의 정도는, 진통 제 1기에서는 약 10분간격, 진통 제 2기에서는 약 1분간격으로 있으며, 한번의 자궁수축이 있을 때마다 약 30-90 초간 지속됩니다.

초산부(아기를 처음 낳는 산모)는 평균 8시간 50분, 경산부는 약 5시간 20분입니다.태반이 나오는 시간이 약 5-10분이므로 결국, 진통 시작에서 분만이 종료 될 때까지의 시간은 초산부 약 9시간,경산부는 약 5시간 30분입니다.

진통중 인공적으로 양막을 파수하는 이유는?

태아가 분만되기 위해서는 우선 양막이 파열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그 밖에도 양막파수는 진통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으며 태아곤란증시 태변의 즉시 확인을 가능하게 하여 줍니다. 단점으로서 감염이나 제대탈락의 가능성이 있지만 흔치 않은 경우이며 일반적으로 안전하게 시행됩니다.

산모의 체위는 안락의자를 사용해도 좋으며, 일반적으로 산모가 자유로운 자세가 바람 직합니다.천장을 보며 똑바로 누워 있는 자세보다는 옆으로(특히 왼쪽) 누워 있는 자세가 태아에게 혈류를 많이 가게 하는 자세이므로 바람직합니다.

아기가 나올 때의 즉, 분만 2기에서 임산부가 느끼는 증상은, 변의(便意, 대변이 마려 운 느낌),회음 및 외음부 팽대 및 혈성 분비물의 증가 등입니다.이때부터 항문이 서서히 열리면서 아래로 저절로 힘이 주어집니다.이러한 현상은 진통에 대한 반사작용으로서, 자연적인 것이므로 참으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자궁수축이 올 때마다 진통에 일치하여 깊이,길게 항문에 힘을 주면 아기의 분만에 큰 도움이 됩니다.간혹 태아분만후 항문이 열리면서 약간의 대변이 나올 수 있는데,이런 현상들을 부끄럽게 여겨 힘을 주지 않는 임산부들도 있습니다. 이는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므로 진통과 함께 자연스럽게,평소에 대변을 볼 때와 같이 아래에 힘을 주어야합니다.대변이 만약 나오더라도, 의사와 간호사들이 회음부을 소독수로 깨끗이 세척하여 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Melzack등의 연구에 의하면 분만시 통증의 정도는 매우 심하여 작열통이나 손가락 절단시 느끼는 통증의 정도를 능가 한다고 합니다.또한 분만시 통증의 정도는 산모에 따라 느끼는 정도가 다른데 초산부의 경우 61%에서 경산부의 경우 46%에서 통증의 정도가 심하거나 못 참을 정도였다고 호소하였으며 통증이 경미하였다는 산모는 초산부는 없었고 경산부는 약 6% 정도였습니다. 이런 분만통이 심해지게 되고 아무 처치도 받지 않은 산모는 호흡량이 많게는 300%까지 증가하여 산모에게 저탄산증이나 알칼리혈증을 유발하게 되며 이로 인해 산모나 태아에 저산소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가장 효과적인 무통분만의 방법은 경막외 마취를 통한 진통법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분만 1기(자궁경관 개대기)에서의 통증의 주요 원인은 자궁수축과 자궁경부의 개대 때문으로 이런한 통증자극은?흉추의 10번, 11번, 12번과 요추 1번의 분절로 들어가는 구심성 신경섬유 때문으로 경막외 마취를 통해 자궁수축과 경부 개대에 의한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게 됩니다.분만 2기(태아 만출기)에는 질과 회음부의 팽창으로 유발되는 통증을 경감하기 위해서는 미추 2~4번까지 그 영역을 확대 해야 합니다. 경막외 마취는 저혈압, 불충분한 진통, 국소 마취제의 혈관내 투여로 인한 합병증,경막 천자,높은 부위의 차단,운동 신경 차단, 요정체, 요통등 부작용이 있으나 임신부의 진통을 억제하는데 있어서는 가장 획기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둔위의 원인은?

1. 다산: 분만의 경험이 많은 임신부는 자궁이 이완되어 둔위가 증가하게 됩니다.

2. 미숙아: 미숙아에서 많은 원인은 자궁내의 공간에 비해 태아가 차지하는 공간이 상대적으로 적어 비교적 움직임이 자유롭기
  때문입니다. 미숙아 외에도 임신중반기, 저체중아,양수 과다증등도 같은 이유로 둔위의 발생이 증가하게 됩니다.

3. 태아기형; 무뇌증, 뇌수종, 염색체이상등

4. 자궁의 과도팽창; 양수과다증, 다태임신등

5. 자궁기형; 중격자궁, 쌍각자궁, 단각자궁등

6. 그외 전치태반, 자궁근종, 골반내 종양이 있을 때도 둔위의 발생이 증가하게 됩니다.

태아의 위치는 머리가 자궁경부를 향하는 두위(頭位)가 정상입니다. 정상이 아닌 위치는 대부분 난산을 가져 올 수 있습니다.두위이더라도 물론 그 방향에 따라 난산이 발생 할수 있습니다."지속성 후두위", "지속성 횡후두위", "안면위", "횡위"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그러나 "지속성 횡후두위"는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으로서 자궁기능부전이 없으면 자연분만,또는 감자분만이 가능합니다. "아기가 거꾸로 있다"는 것이 둔위인데,둔위(臀位, 태아의 엉덩이가 자궁경부를 향한 위치)가 이러한 종류의 난산에 가장 많은 원인이 됩니다. 둔위는 이상 태위중 가장 빈도가 높은 것인데, 의학적으로는 다시 여러가지 종류로 분류됩니다.

우선, 전자-태아감시장치를 이용하여 자궁의 수축성검사 또는 비수축검사를 시행 합니다. 따라서 이런 것들은 "입원검사"라고도 합니다. 그밖에, 혈압, 맥박, 체온 및 일반진찰, 임상검사 (혈액검사,소변검사, 매독반응등)등이 있습니다. 의사들은, 골반내진을 하여 양수막의 상태, 자궁경관의 열림정도,태위 및 선진부의 하강정도, 골반구조, 회음부 및 질의 탄력성 등을 진단합니다.

회음절개술이란 분만시에 수술용 가위로 회음부를 안전하게 넓게 하기 위하여 절개(切 開)하는 방법입니다. 산부인과에서는 일반적으로 분만시 회음부의 열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회음절개술을 시행합니다. 회음절개술을 시행할때의 장점은, 출산시 압력으로부터 아두 보호, 분만 제 2기의 단 축, 그리고 뇨도 직장, 항문과 골반조직손상의 방지, 창상면의 치유기간 단축 및 후 유증 감소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진통중 태아건강평가의 목적은 자궁수축이라는 진통중에 태아가 건강하게 버틸 것인지를 판정하는 것입니다. 진통에 따른 태아곤란증의 조기발견 및 제거도 큰 목적중의 하나입니다. 진통중의 태아건강평가는, 산전검사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태아곤란증을 미리 진단할 수 있고, 태아사망의 예방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으나 아직 완벽한 검사는 없습니다. 예전에는 고위험임신산모에서 우선 사용하였으나, 현재는 대부분의 산모에게 모두 사용하고 있는 추세로서 진통중에 지속적인 검사를 권장하고있습니다.

진통중에는 음식물이 위장관을 통과하는 시간이 길고, 또한 오심과 구토가 올 수 있어서 일반적으로 진통중에는 금식 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분만중에는 어떠한 의외의 상황이 발생하여 응급 수술의 가능성이 있으며 응급수술을 해야할 경우 산모에게 금식이 안되어 있으면 마취가 힘들며 더욱이 임신부 복압의 증가로 인해 ?흡인성 폐렴의 발생이 가능하게 됩니다.

급속분만의 정의는 진통이 시작 된 후 3시간 이내에 태아의 분만이 완료되는 것입니다. 그 원인으로는 산도(자궁경관, 질벽, 회음부등)와 골반저의 저항이 약한 경우, 자궁 수축력이 비정상으로 강한 경우,또는 자궁수축에 의한 발생된 통증에 대하여 감수성 이 둔한 경우 등이 있습니다. 급속분만의 합병증은 모성측에서는, 산도의 열상, 자궁파열, 산후출혈, 양수색전증 등이 올 수 있으며, 태아 측의 합병증으로는 저산소증으로 인한 태아의 사망률 및 이환율 증가, 아두 손상 및 뇌 손상, 분만시 신생아의 추락으로 인한 손상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항들은 진료요원의 주의로 대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난산(難産)은 분만진행이 비정상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말합니다.

난산의 원인은 크게

1. 만출력의 이상 : 자궁기능부전으로 수축력에 이상이 있는 경우로 진통제나 진정제를 주사한 경우나 마취제를 사용한 경우 산모
  가 탈진한 경우 태위의 이상이 있는 경우, 양수과다나 다태임신등으로 인해 자궁이 과도하게 팽만된 경우나 고령 초산부에서 잘
  생깁니다.

2. 태아의 위치및 발육의 이상 : 태아의 위치가 둔위(역위), 안면위등 이상이 있거나 태아가 지속적으로 후방후두위(하늘을 보고
  있는 경우)로 있는 경우, 태아가 비정상적으로 큰 거대아나 뇌수종등에 의해 태아의 머리가 비정상적으로 큰 경우에 발생됩니
  다.

3. 골반의 이상: ?골반이 태아선진부에 비해 작은 경우로 골반 입구나 중골반 골반 출구의 협착이 있는 경우에 발생됩니다.

4. 산도의 이상: 됩자궁경부에서 질부까지 태아가 내려오는 산도에 이상이 있는 경우로 경부협착이나 연부조직이 많아 협골반을
  초래한 경우, 질중경이나 질협착등이 있는 경우입니다.

가능합니다.Zhang의 보고에 의하면 성공률은 65%에 달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시행주수는 35-37주경에 시행하며 일단 성공하면 대부분이 분만까지 교정된 자세를 유지하며 약 37%는 다시 둔위가 됩니다. 이러한 시도에 의해 C/S rate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만 상당한 주의를 요합니다.이는 산모의 복벽을 통한 "태아 외두부회전술" 이란 것이 있는데 다소의 합병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대한 전문의의 시행지침을 따라야합니다.

외두부회전술이 성공하기 힘든 경우는

 ① 양수양의 부족

 ② 산모의 비만

 ③ 태반이 자궁전벽에 위치한경우

 ④ 자궁경부의 개대가 있는경우

 ⑤ 태아둔부가 골반내로 이미 진입한 경우등입니다.

반면 성공가능성이 높은 경우는

 ① 임신주수가 얼마 안된경우

 ② 다산부등 입니다.

합병증으로서

 ① 태반조기 박리

 ② 태아 모체간 출혈

 ③ 양수파막 및 조산

 ④ 태아손상

 ⑤ 양수색전증

 ⑥ 태아 심음이상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양수파막 후에는 제대탈출의 위험 때문에 시행하면 안됩니다. 태아는 "자신이
  가장 편한 위치로 자궁 내에서 존재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따라서 인위적으로 아기의 위치를 돌리는 것은 아기가 편
  하게 위치한 상태를 방해하는 것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전문의의 의견을 듣고 교정을 해야하는지를 심사숙고해야 할 것입니
  다

1. 임신부의 문제점

 ㄱ. 제왕절개술의 빈도가 높아서 모성이환율 증가합니다

2. 태아의 문제점들

 ㄱ. 미숙아, 태위이상, 전치태반 등으로 인하여 불량한 예후

 ㄴ. 분만중 태아손상 (뇌, 척수, 간, 부신등의 순서)

 ㄷ. 태아곤란증 증가

 ㄹ. 선천성기형이 2배 (선천성고관절탈구, 뇌수종, 무뇌아 등): 둔위로 인해 태아의 기형이 증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태아 기형이
  있는 경우 둔위가 많은 것을 의미합니다.

 ㅁ. 제대탈출 증가: 탯줄이 먼져 빠져 나오는 경우로 제대 탈출이 일어나게 되면 탯줄의 압박으로 태아에게 공급되는 혈액이 중
  단되어 매우 위험한 상황을 맞이하게 되며 대부분 응급 제왕절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3. 자연분만 (질식분만) 시의 문제점들

 ㄱ. 하지 만출 후 아두만출시 아두 및 제대의 압박

 ㄴ. 조숙아는 특히 머리가 신체보다 크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데 이는 자궁경부가 완전히 열리지 않은 상태에서 태아의 몸은 분만
  이 되었으나 태아의 머리가 자궁경부에 걸려서 분만이 안되는 경우

ㄷ. Nuchal arm (항완): 태아의 팔이 목뒤로 걸리는 현상.

ㄹ. 분만시 견인술에 따른 합병증 증가.

ㅁ. 완신경총 손상: 상지의 마비, 사경 등 발생가능.

질식분만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상기에 여러 문제점들로 인해 요즘에는 제왕절개술 분만을 권유하는 것입니다. 출생후 생존능력이 없으리라 예상되는 미숙아의 경우, 미국의 parkland hospital에서는 진둔위 이면서 2000-3500gm 사이의 경우 능숙한 산부인과 전문의가 함께한 상태에서 의사의 판단에 따라 자연분만을 시도 하기도 합니다.

1. 거대아

2. 임신부의 골반이 좁은 경우

3. 태아가 머리를 뒤로 젖힌 경우

4. 임신중독증이나 12시간 이상의 양수 파막이 된 상태에서 진통이 없는 경우

5. 선진부가 태아의 발인 경우

6. 25-26주 이상이면서 건강한 조산아

7. 태아 발육제한이 심한경우

8. 과거 분만손상의 경험이 있는 임신부

분만이 가까워 지면 진통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분만 진통의 관리를 적극적으로 하여 진통의 시간을 단축하거나 진통의 강도가 약할 때 자궁수축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 자궁수축제는 반감기가 3분~5분 정도로 자궁수축제의 사용도중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바로 끊으면 회복이 되며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하는 약제입니다. 이 자궁수축제는 인체 스스로 생성하는 Oxytocin과 같은 물질인데 이 Oxytocin 역시분만 진통중 상당히 올라가며 만삭에 가까워 오면 이 물질에 대한 자궁의 수용능력이 증가하게 됩니다.